“청정보성에서 인생 제2막 시작하세요”

광화문서 ‘2017 귀농·귀촌 박람회’

정착장려금·군 지원정책·장점 등 소개

전남 보성군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근 ‘2017년 광주·전남 귀농귀촌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지원정책 상담과 함께 녹차 등 우수 농·특산물 홍보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수도권 500만 향우가 청정고향으로 모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재경 향우들과 전남도·광주시, 전남 20개 시·군이 참가했으며, 보성군 귀농귀촌인과 보성출신 수도권 향우회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에 힘을 모았다.

보성군 귀농귀촌박람회장에는 이용부 보성군수를 비롯한 이광호 보성군재경향우회장, 향우등 20여명이 참석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 설명과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 등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군 집중 홍보시간을 통해 ‘보성군이 귀농귀촌하기 딱 좋은 곳이다’며 귀농인 정착 장려금(가구당 600만원 한도), 귀농인 농가주택 빈집수리비 지원(가구당 500만원 한도), 주택구입 및 신축지원(융자 7천500만원 한도)등 군의지원정책과 장점 등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광호 보성군재경향우회장은 “향우들과 보성군 관계자가 한마음으로 ‘이도향촌 내고향 보성’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수도권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는 소중하고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성공귀농 행복귀촌의 최적지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는 보성군이다”며 “청정보성에서 인생 2막을 새롭게 열어 빛나는 보성을 만드는 주역이 돼 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도시민 유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19년까지 매년 2억원씩 지원받아 귀농귀촌인 유치를 한다.

도시민 유치 전담기구 설치, 임시거주용 체류시설 조성, 빈집 및 농경지 DB구축, 귀농·귀촌 홈페이지 제작 및 홍보, 농촌체험 팸투어, 귀농·귀촌인 직거래장터운영, 지역사회 참여 및 재능나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군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해‘귀농귀촌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교육장, 회의실, 단기체류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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