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8일 오후 동대문 운동장에서 열린 3군사관학교 체육대회에 참석, 선수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사 체전은 사관생도들이 선의의 경쟁과 함께 화합, 단결을 통해 팀워크를 이루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통합된 전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기 위해 각자의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또 21세기 정보군·과학군을 이끌어 갈 사관생도들이 사명감을 갖고 지·덕·체를 연마해달라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