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웅천택지개발지구에 건립을 추진 중인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여수시 제공
여수시,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목양엔지니어링·스페이스이오건축사 공동응모

9월까지 기본·실시설계용역…내년 11월 준공

전남 여수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웅천택지개발지구에 건립을 추진 중인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4건의 작품 가운데 ㈜목양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와 스페이스이오 건축사사무소가 공동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여수지역건축사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배치, 토지 활용, 동선계획 등이 매우 합리적이다’, ‘주변 환경 및 인접 도서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건물 개방감이 뛰어나다’ 등의 평을 내렸다.

시는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에 따라 오는 9월까지 기본·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는 웅천택지개발지구 에듀파트 부지에 연면적 2300㎡,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체육관, 체력단련실, 실내게이트볼장, 상설스포츠센터, 조깅트랙 등의 시설을 갖추고 내년 11월 문을 열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28억원 포함 총 85억원이 투입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가 어르신들에게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웅천택지개발구역 내 에듀파크 부지를 1~3세대가 어우러지는 복합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를 포함해 이순신도서관, 평생학습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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