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 선도농가를 찾아서>
 

“ICT 장비 활용 블루베리 조기출하 체계 구축”

전문가 의견/윤현석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전남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노지블루베리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으로 농가소득이 하락함에 따라 2013년부터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역에 조기재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블루베리 지원사업도 가온재배와 품질고급화, 노동력 절감을 위한 사업 중심으로 추진함에 따라 전체 재배농가의 47%가 시설재배이며 그중 가온재배 농가는 13 농가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정밀 비배관리로 품질을 높이고, ICT 장비를 활용한 환경관리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는 블루베리 조기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저온요구도가 낮아 조기 가온에 적합한 남부하이부쉬 우수품종을 선발해 농가에 안내함으로써 생리장해를 경감하고, 조기출하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기술센터는 전남농업기술원의 기술자료 제공과 현장기술지원으로 농가에 조기가온재배 기초 매뉴얼을 제공해 안정적인 블루베리 조기생산기술을 적립했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도기술원 시범사업 ‘베리류 시설하우스 가온 조기수확 시범사업’을 배정받아 추진하고 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ICT 장비를 활용한 시설재배 지원을 확대하고 그에 따른 현장컨설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며 “ICT 장비 설치에 따라 축적된 각종 환경정보와 생육정보를 전남농업기술원 ICT 거점지원센터와 공유함으로써 농가 기술지원자료로 활용코자 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인근 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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