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작가, 광주 맛과 멋에 빠지다

국내 유명작가 20여명 지역 관광명소 둘러봐

양림동·가사문화권 등 곳곳서 탄성 이어져

국내 유명 방송작가들이 광주의 맛과 멋에 흠뻑 빠져들었다.

광주광역시는 20일 방송을 통한 광주홍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마련한 기획답사에 방송작가 20명이 참여해 광주의 관광명소와 근·현대사 유적들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답사에는 KBS 미니시리즈 ‘가시나무새’의 이선희 작가, 일일드라마 ‘결혼합시다’의 이유선 작가를 비롯해 MBC ‘베스트극장’, KBS ‘TV문학관’ 등 드라마 작가들 외에도 KBS ‘역사스페셜’, ‘TV쇼 진품명품’ 등 다큐, 오락프로 작가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첫날인 18일‘남도의 맛과 멋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날 남구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답사한 후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동구 동명동 카페거리를 방문했다.

19일에는 호수생태원을 둘러보고 소쇄원과 환벽당 등 가사문화권을 탐방했다.

작가들은 광주의 역사와 풍경, 문화, 맛깔스런 음식에 탄성을 지르면서 “광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아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만찬 자리에서 “KTX 개통을 계기로 광주가 외부와 더 활발한 소통을 꿈꾸고 있다”며 “작가 여러분도 ‘광주의 꿈’과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9차례에 걸쳐 방송PD, 작가들을 초청해 광주의 맛과 매력을 소개했으며, KBS-2TV ‘생생정보’, MBC ‘생방송 오늘저녁’, SBS ‘화첩기행’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다수 유치했다.

또 KBS-2TV 드라마 ‘너를 기억해’를 양림동에서 촬영하고, KBS ‘코리안 지오그래픽’과 SBS ‘컬처투어’를 통해 무등산과 양림동의 매력을 전국에 소개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획답사를 통해 광주의 맛과 멋, 따뜻한 인정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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