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19특수구조단, 생물학사고 합동훈련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5개 기관 참여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은 20일 광산구 남부대학교시립국제수영장에서 생물학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구조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에 대비해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훈련 후 문제점을 파악,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광주119특수구조단와 광산소방서, 공군 제1전투비행단 신속대응팀, 호남119특수구조대, 광산구 보건소 등 5개 유관기관과 장비 9대, 총 58명이 참여해 수영장 내 백색가루(탄저균) 살포됨에 따라 다수의 요구조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오염물질 탐지 및 분석, 확산방지, 인명구조, 인체제독 순으로 진행됐다.

조태길 119특수구조단장은 “최근 주변국의 테러 위험으로 국민 불안이 증가돼 생물학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한 실질적인 훈련을 열었다”며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각 기관별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해 재난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119특수구조단은 현 정부의 패러다임인 ‘정부 3.0’과 관련해 중앙 부처(호남119특수구조대)와 협업문화 정착을 위해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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