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농사꾼! 곡성 귀농학교서 배워요’

밭작물 기초 과정 교육 실시

전남 곡성군이 최근 이틀동안 ‘소(通)동(行)락(樂) 곡성 귀농학교’에서 밭작물 기초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새내기 귀농인 44명이 참석해 전통농법과 친환경농업, 자연순환 생명농업 등 다양한 소재로 초보 귀농인들이 영농기초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석곡면 방송리에 귀농한 씨드림대표 변현단 강사는 ‘절기력과 토종종자’를 주제로 직접 밭농사를 지으면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일문일답을 하면서 생동감 있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의 안전성과 환경 보존을 위한 퇴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토착미생물과 자연부산물을 활용해 농가가 직접 만든 영농자재를 이용하여 농사를 짓는 자연순환 생명농법을 설명하며 귀농인들의 관심에 열기를 더했다.

아울러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 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농약 사용을 금지하는 농약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를 안내했다.

곡성군 담당자는 “새내기 귀농인이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사기술은 물론 일상생활의 소소한 이야기, 귀농 정착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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