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특성화고 ‘취업 100%’ 도전

182개 기업과 맞춤형교육 협약 체결
 

전남도교육청은 20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MC+교육에 참여하는 182개 기업과 도내 35개 특성화고 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20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MC+교육(MC플러스교육)에 참여하는 182개 기업과 도내 35개 특성화고 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MC+교육 참여기업, 전남도의회, 목포상공회의소, 순천상공회의소, 여수상공회의소, 여수교육지원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 관계자 및 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MC+교육 협약식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기업맞춤 MC+교육(Mutual Creative Plus)은 도교육청의 역점과제인 ‘고등학교 교육력제고’ 의 취업중심특성화고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의 취업률(질) 100% 달성을 위해 기업, 학교, 교육청 3자간 협력적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협약식에서 MC+교육 참여기업 182개 산업체 담당자들은 MC+교육 이수 학생들을 100%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전남지역 특성화고 35개교의 학교장과 학생, 학부모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MC+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해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짐했으며, 참석한 유관기관들도 고졸 취업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바른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고졸 취업활성화 정책에 맞춰 추진한 MC+교육은 취업의 경쟁력을 높였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행복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업체에서 필요한 기능과 기술력은 물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전문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말했다.

전남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대한 취업지원을 확대해 올해 4월 기준 취업률이 77.5%로 4년 연속 전국 최고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남교육청의 특허 모델인 기업맞춤 MC+교육시스템이 적용된 2013년 이후 부터이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기업이 전남 특성화고 학생들을 믿고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맞춤 MC+교육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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