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예보, 전국 대부분 '나쁨' 황사까지

수도권, 강원영서,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광주 전남 세종 보통, 주말 일기예보 일교차 주의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비상이다. 

20일 일기예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낮부터 황사의 영향으로 농도가 더 높아 질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강원영서,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광주 전남 지역을 비롯한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전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겠으나 발원량이 적어 육안 관측은 어렵다"면서도 "이날 밤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4월 넷째 주 주말과 휴일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 출처 : 한국환경공단 / 제공 : 케이웨더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광주·전남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며, 토요일인 22일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0일 밤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면서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요일인 21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으며, 22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21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오후 한때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 출처 : 한국환경공단 / 제공 : 케이웨더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9도, 인천 8.1도, 수원 5.4도, 춘천 4.8도, 강릉 11.3도, 청주 7.1도, 대전 5.8도, 전주 7.7도, 광주 9.5도, 제주 12.4도, 대구 9.2도, 부산 12.7도, 울산 10.9도, 창원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2m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은 "동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 있어 방파제나 해안도로에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