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서울시’ 상생발전 위한 우호교류협약

박원순 시장 협약 체결위해 25일 나주 방문

역사·문화·체육·농업 등 5개 분야 교류 예정

전남 나주시와 서울특별시가 역사·문화·체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를 통한 지역상생발전을 골자로 오는 25일 시청 이화실에서 우호교류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이 웃어야 서울이 행복하다’는 서울시의 비전에 나주시가 동참해 상호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는 적극적인 동반자로서 협력과 상생을 약속하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에 따르면, 양 시는 한성백제-마한문화권 전시유물과 프로그램 상호교류, 지역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육분야 협력체제 구축,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을 목표로 두 지역의 특색 있고 매력적인 역사-문화-관광-농업 자원을 최대한 공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 시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협력 사업 발굴에 착수하는 한편, 결핍 요인을 적극 보완해 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지역 간 상생발전의 길을 도모할 방침이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협약을 앞두고 “농외소득증대, 농특산물 판로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서울-지역’, ‘도시-농촌’에서 비롯된 양극화 해소 방안 마련에도 큰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수도 서울과 에너지수도 나주가 만났으니,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교류 분야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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