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봄철 어린이 건강 예방접종 나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 보건소·지정의료기관서 무료 접종

전남 고흥군 보건소는 수두와 유행성 이하선염의 계절적 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예방접종과 단체생활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접종대상은 만12세 이하 어린이(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16종 백신에 대해 민간위탁의료기관 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매년 4~6월, 10월 말~이듬해 1월 사이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감염병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예방수칙은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알리기, 감염이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감염환자 격리(등원·등교 중지) 등이 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 단체생활로 어린이들이 감염병에 취약해질 수 있으니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개인위생 준수와 손 씻기를 생활화해 면역력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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