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산단 복합용도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산단공 광주전남본부, 내달 12일 서울서 사업설명회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한국형 산업단지 신구조고도화모델을 찾기 위해 민간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자를 공모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방재성)은 24일부터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를 통해 부지용도 변경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시설 및 첨단 복합시설을 유치·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구역으로 변경함으로써 하나의 복합 건축물 내에서 공장은 물론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번 대행사업 공모기간은 24일부터 6월 2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산단공 광주전남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6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설명회가 다음달 12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키콕스벤처센터에서 개최된다.

산단공 방재성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대행사업자는 구조고도화사업 참여로 산업단지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산업고도화의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토지 용도변경 허용 등의 규제완화를 통해 사업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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