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과 전북 김제시가 24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전북 김제시 자매결연 협정 체결

행정·문화 등 교류 활성화

지역발전·공동 번영 맞손

전남 완도군과 전북 김제시가 24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군의회 박종연 의장과 이건식 김제시장, 김제시의회 김복남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은 지방화 시대의 동반자로서 상호간 협력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지역 간 미래지향적인 우호관계를 증진시켜 지역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추진됐다.

양 지자체는 지역의 역사적 전통성을 존중하며,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한 주민 상호간 우호 증진과 지역문화 창달 및 주민복지 향상 도모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복지, 환경 등 교류를 활성화 하고 필요한 정보공유 및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해 상부상조하기로 합의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해양 생물의 보고인 완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산자원이 풍부한 완도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하고 있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시군 간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도 “새만금의 중심도시인 김제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 교류 협력을 통해서 미래 동반자 관계로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새만금의 중심도시’ 김제시는 새만금의 중심도시로 국가균형발전의 최적지이자, 대한민국 대표 곡창지대인 한민족의 곡간으로 전북권 T자형 개발축의 중심 및 광역 교통망을 갖춘 교통·물류 중심지로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적인 도시를 꿈꾸고 있다.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 수산물 시장을 석권해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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