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대명해양리조트 기공식 오는 27일 개최된다./진도군 제공

진도 대명해양리조트 첫 삽 뜬다

오는 27일 민자 3천508억 투입

사계절 체류형 관광리조트로 조성

대명레저산업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보배섬 진도군에 국내 최대 규모로 새 리조트를 짓는다.

진도 대명해양리조트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리조트로 전남 서남권 지역 내 핵심 레저시설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진도군은 대명레저산업과 함께 오는 27일 진도군 의신면 송군리 진도 대명해양리조트 건설 현장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기공식에는 박춘희 대명그룹 회장과 박흥석 총괄사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자 3천50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진도 대명해양리조트는 55만8천765㎡ 부지에 총 1천7개 객실 규모로 건립된다.

대명레저산업 관계자는 “진도 대명해양리조트가 보배섬 진도군의 랜드마크 명품리조트로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1단계로 조성되는 565개 객실은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진입로인 터널 관통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진도 대명해양리조트 건립으로 진도군은 관광수입 1천260억원, 관광객 유입 100만명(1년기준), 공사기간 중 일자리 1천856명, 고용인원 350명 등의 경제효과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진도타워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세방낙조, 진도개 테마파크, 운림산방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대폭 유입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이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도 대명해양리조트가 이를 앞당기는 기폭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진도군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유치로 조속한 완공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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