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립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최근 중앙도서관에서 온 가족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우리가족 행복 레시피 북’ 강좌와 어린이들을 위한‘에코백 만들기’체험행사를 진행한다./장성군 제공
장성군립도서관 ‘다양한 책과 데이트를 즐긴다’

30일까지 ‘세계 책의 날’ 기념

특별강좌·체험프로그램 운영

제18회 장성 홍길동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장성군립도서관에서도‘책’을 주제로 한 특별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4일 장성군립도서관에 따르면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최근 중앙도서관에서 온 가족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우리가족 행복 레시피 북’ 강좌와 어린이들을 위한‘에코백 만들기’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세계 책의 날’은 유네스코가 독서 출판 장려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매년 4월 23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국내에서는 애칭으로‘책드림 날’로 정해 책을 드린다와 책에서 꿈과, 소망, 희망을 찾는다라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우리가족 행복레시피 북’ 강좌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요리하며 즐긴 후 이를 책으로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화합과 함께 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구성됐다.

‘에코백 만들기’는 초등학생들이 에코백에 글과 그림을 간단하게 그려 자기만의 생각과 개성을 표현하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순수한 창의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이밖에도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연체도서가 있는 회원들에게 연체에 따른 대출정지를 해제하는 ‘도서연체 구제행사’와 시기가 지난 월간지와 주간지를 무료로 나눠주는 작은 이벤트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북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에게 성공한 리더들의 이야기를 알려주고, 미래를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어린이 리더십 관련 테마 도서전’을 기획했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책보다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세계 책의 날’이 아이들과 독자들에게 독서의 의미를 환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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