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시작

수확 불확실성 해소 기대…농가는 보험료 20%부담

농협손해보험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벼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입기간은 6월 9일까지다.

벼 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조수해(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상받는다. 병해충특약 가입 시에는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으로 인한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수확량 범위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평년수확량을 기준으로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을 올해부터는 평년수확량의 110%까지 보장 가능하게 한 것이다. 평년수확량이 실제수확량보다 적었던 농가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올해부터 주계약에 수확불능보장을 신설해 자연재해로 정상출하가 불가능하게 된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농가의 경제적 피해 보상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주며,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농협을 찾으면 된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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