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최근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도시텃밭을 개장했다./나주시 제공
‘가꾸는 재미, 나눔의 행복’ 빛가람 공원텃밭 개장

텃밭 참여자 500여명 참석 대성황

총 359구획…주민 간 상생·소통

전남 나주시가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도시텃밭을 개장했다.

시는 지난 22일, 제 1텃밭(빛가람동 536)에서 텃밭 참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 공원텃밭’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은 올해 텃밭 위탁 운영주체인 예비사회적기업 ‘꼬바에느’(대표 임선열)의 사회로 적상추·청상추 모종나눔, 텃밭운영지침 및 방법, 1~4텃밭장소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중인 공원텃밭은 올해 4개소 7천696㎡ 면적에 총 359구획이 조성돼, 이중 150구획은 한전, aT, 농어촌공사 등 이전기관에게, 200구획은 시민 개개인에 분양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해부터 텃밭 인근 곳곳에 각종 약초와 허브식물을 식재해 새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원예체험이 가능한 ‘힐링텃밭’으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강인규 시장은 “공원텃밭이 작물 재배, 수확 기능 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정보교환과 어울림의 장이자, 원도심과 혁신도시, 시민과 나주시의 상생 넘치는 소통 창구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가꾸는 재미, 나눔의 행복을 통해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올 가을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맛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텃밭 회원을 대상으로 한 농사교육과 원예교육 등으로 텃밭농부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나주 안의 도-농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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