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문화 탐방 소모임’이 세계모란공원에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제2의 고향 강진을 알아가요”

‘귀농인 강진 문화 탐방’ 모임 운영

강진군 홍보대사로서 역할 톡톡히

전남 강진군이 귀농인들이 제2의 고향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도록 ‘귀농인 강진 문화 탐방’ 소모임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귀농인 강진 문화 탐방’소모임은 귀농한지 얼마 되지 않아 농사, 지역 그리고 사람도 낯선 신규 귀농인과 강진으로 귀농 후 농업에 매진하느라 강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던 선배 귀농인이 함께 했다.

군은 강진 문화 탐방을 통해 귀농인이 제2의 고향인 강진의 문화, 역사, 자연을 바르게 이해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일체감과 자부심을 가져 지역 일원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지역 발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몸소 강진의 멋과 맛을 체험한 후 타 지역사람들에게 강진군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예정이다.

문화탐방 소모임은 강진군 귀농인 협의회 소속으로 월 1~2회 가보고 싶은 문화관광지 투표를 통해 이뤄진다.

첫 번째 활동은 병영성 축제가 열린 지난 21일 진행, 축제를 앞둔 세계모란공원부터 시문학파 기념관, 영랑생가, 전라병영성 축제에 방문하며 강진만의 감성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꽃향기가 가득한 세계 모란 문화 축제가 기대 돼 가족들과 함께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모임장을 맡은 안영민 귀농인 협의회 사무국장은 “강진에 대해 낯선 신규 귀농인들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함께 문화 탐방하고자 하는 귀농인은 귀농사관학교(061-434-2431)로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전국 최초 귀농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귀농사관학교 설립 하는 등 귀농정책의 노하우와 열정으로 현재까지 총 2천700여명이 성공적으로 귀농했다. 올해는 ‘귀농인 모두가 주인공인 강진군’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귀농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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