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최근 전국 최고의 스포츠 마케팅 추진으로 ‘제3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2017’에서 스포츠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해남군 제공
해남군,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대상 수상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유일

스포츠마케팅 명품고장 인정

전남 해남군이 최근 전국 최고의 스포츠 마케팅 추진으로 ‘제3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2017’에서 스포츠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2017은 국내 최초의 스포츠마케팅 전문 시상식으로 국내 스포츠마케팅 시장에 대한 가치 제고와 성장 촉진을 위해 스포츠미디어와 프로스포츠, 기업 및 브랜드, 스포츠 선수 등 부문별 스포츠마케팅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해 오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선정된 가운데 19개 부문별 수상자를 통틀어 종합 대상까지 수상하면서 우리나라 스포츠마케팅의 최고 선진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해남군은 지난 4월 초 실시된 대국민 5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평가위원단 평가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은 물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남군은 따뜻한 기후와 잘 갖추어진 경기시설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오면서 매년 연인원 8만여명에 이르는 동·하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종목의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명품고장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도 34개 종목의 도단위 및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가 예정돼 있고, 13개종목 320개팀 6,000명(연인원 8만명)의 사계절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계획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수년간 스포츠마케팅 추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시상식은 25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수상자로는 1회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2회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스포츠마케팅 대상 : 해남군, 스포츠선수 : 정조국(축구), 스포츠 남자 유망선수 : 이덕희(테니스), 스포츠 여자 유망선수 : 유서연(배구), 스포츠단체 : 대한양궁협회, 프로스포츠 구단 : 한화이글스(야구), 기업·브랜드 : 매일유업, 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 : S&B컴퍼니, 스포츠기업·브랜드 : 데상트코리아, 스포츠마케터 꿈나무 대상 : 경기대학교, 스포츠미디어 방송 : SBS스포츠, 스포츠미디어 매거진 : 월간 아웃도어, 특별상 : 조타(가수) 유승옥(모델 겸 트레이너) 정우영(스포츠 캐스터) 이순철(야구해설위원) 김연정(치어리더), 공로상 : 박정태(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

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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