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부작용, 스마일 라식으로 낮춘다

각막손상 최소…학생·직장인들에 특히 인기

밝은안과21병원 만족도 조사 결과 90% 호평

밝은안과21병원의 라식 수술 장면./밝은안과 21병원 제공
최근 라식이나 라섹 보다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시력을 교정하는 스마일라식이 주목받고 있다.

밝은안과21병원은 스마일 라식을 수술 받은 500명을 대상으로 결과 및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90% 이상의 환자가 스마일라식 수술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26일 밝혔다.

스마일 라식 수술을 받은 환자 중 -6D 이상의 고도근시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각막혼탁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평균 1.0~1.2 시력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 후 일정시간이 지났지만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의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만족한다고 답했다.

스마일 라식은 대체로 각막 절삭량이 많은 6D이상의 고도근시환자 뿐만 아니라, 경도의 근시이지만 또는 안구건조증이나 각막절삭에 따른 후유증 등을 우려한 환자들이 선호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일반라식 대신 스마일라식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의 90%가 2~30대였으며, 직종별로는 학생이(취업준비생)이 전체 60%를 차지했으며 경찰이나 운동선수 군인 같은 특수직업계층과 사무직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스마일 라식은 기존 수술과 달리 각막상부를 보존하기 때문에 각막 강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각막 표면에 수 없이 많은 감각신경이 있는데 표면을 절삭하는 라식, 라섹에는 각막 신경 손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이 따라온다. 그러나 스마일은 안구건조증을 피해서 수술을 할 수 있다.

스마일 라식수술은 각막에 2~2.5 mm 정도의 측면 절개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라식수술에 비해 측면 절개 길이가 80% 이상 감소한 수치다. 각막을 열지 않고 각막 실질을 분리해 시력을 교정하므로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마일 수술은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빠르다. 수술 후 다음날부터 화장, 세안, 샤워, 가벼운 운동 등 모든 일상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밝은안과21병원은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위해, 지난해 9월 미 FDA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검증된 스마일 라식을 12월 말 도입했다.

밝은안과21병원 윤길중은 “라식의 부작용들은 대개 각막의 손상에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원인을 개선한 것이다. 스마일라식은 안구건조증 뿐만 아니라 원추각막, 빛번짐 등의 발생률을 낮추었다는 통계가 나왔다”며 “이 수술은 학생이나, 바쁜 직장인 환자들의 업무 부담과 휴가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수술이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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