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제 등 전국서…수량·수질 동시관리 다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가 26일 풍년농사와 안전영농을 기원하는 백파제(통수식)를 전국적으로 가졌다.
특히 이날 전남 영광군 불갑저수지에서는 김행윤 부사장과 임직원, 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대표 통수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이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수질개선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생산과 농어촌 생태환경개선을 지원하는 등 농어촌용수의 양과 질을 동시에 관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능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인 만큼 농어촌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사가 관리하는 3천394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81.5%로 평년대비 양호한 수준이나, 경기·충남 일부 지역 저수율이 60% 미만으로 나타나 저수지 물채우기 등을 통한 용수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행히 전남지역 저수율은 71.7%로 평년대비 91%를 나타내며 양호한 수준이다.
정승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을 통해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로 농업용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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