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일의 광주·전남 국회의원…문재인 지지 호소

이개호의 외롭지 않은 ‘고군분투’

민주당 유일의 광주·전남 국회의원…문재인 지지 호소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더불어민주당 유일의 광주·전남지역구 국회의원인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사진 왼쪽>의원의 고군분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개호 의원은 지난달 17일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자신의 지역구는 물론 전남 전지역을 거의 2회 이상 순회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그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담양시장과 장성역 유세를 시작으로 전남 도내 22개 시·군과 광주를 넘나들며 하루에 적게는 4~5개, 많게는 6~7개 시·군지역 유세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장성 황룡면 5일시장을 시작으로 광주 상무역, 순천 송광사를 거쳐 우상호 원내대표, 유은혜 수석대변인 등 ‘봄봄유세단’ 소속 의원 7명과 함께 여수, 광양, 순천 등 6곳에서 유세를 펼쳤다. 29일 문재인 후보가 참석한 목포 유세에서는 두 차례나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의원이 순회 유세를 통해 가장 강조하는 것은 호남의 미래를 왜 문재인에게 맡겨야 하는지, 젊은이들이 왜 문재인에 열광하고, 그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지 여부다.

이 의원은 “호남이 어렵고 힘들 때 함께 했던 후보는 문재인이 유일하다”며 “문 후보를 제외하고 그 어떤 후보가 호남과 함께 한적이 있느냐, 문 후보를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유세장에 가면 ‘광주·전남에서 혼자라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을 낸다”며 “고군분투지만 결코 외롭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도민들의 반응이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1일 영광, 2일 함평에서 지원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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