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관람객이 40만 명을 넘으며 흥행몰이를 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1만 9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완도군 제공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외국인 관람객 ‘발도장’

외국인 1만 9천여 명 방문

학교별 외국유학생유치 등

전남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관람객이 40만 명을 넘으며 흥행몰이를 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1만 9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은 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박람회장을 찾은 외국인이 1만 9천여 명 방문해 총 관람객의 4.7%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해조류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제박람회임을 감안해 박람회 준비과정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보다 더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학교별로 ‘직접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마케팅’과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해 오오타유지(주) 방문, 한일친선협회 기업 간담회와 일본해조류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사드 여파로 중국 관람객 유치에 비상이 걸리면서 중국관람객 유치전략을 전면 수정해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관람객 유치 방향을 급선회 한 것도 외국인 관람객 동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 ‘비즈니스’, ‘체험’이라는 3가지 테마가 외국인 관람객, 바이어, 유학생들에게 충분한 매력을 주었다”며 “앞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세계를 타깃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 확대와 시장 다변화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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