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 아토피·천식 환아 가족 자조모임 운영

전남 고흥군은 최근 아토피·천식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및 가족 20명이 자조모임을 가졌다고 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토피·천식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생활환경 변화와 환경오염, 화학물질 노출 등에 의해 환경성 아토피 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무분별한 정보 보다는 근거 중심의 과학적인 지식을 습득해 올바른 예방관리를 실천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초청해 아토피의 정의 및 발생원인 이해, 식생활지침, 아토피예방 영양교육, 환아들의 촉촉한 피부 유지를 위한 관리법으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천연제품 만들기 체험도 진행해 환아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등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외부 자극환경을 줄여 자기관리를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아토피·천식으로 진단받아 치료 중인 저소득층 아동에게 보습제 등을 연 4회 지원하는 ‘의료비·보습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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