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주택금융공사 순천지사와 맞손

주택연금·전세자금 특례보증 제도 홍보와 협력

전남 광양시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정된 주거와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순천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과 한국주택공사 순천지사(지사장 임수현),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지속가능한 사회적 복지안전망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가가 보증하는 노후 생활지원 상품인 ‘주택연금’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전세자금 특례보증’ 등의 홍보에 필요한 협력적 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택연금은 집을 소유하고 있는 자(60세 이상)가 집을 담보로 맡기고 자기 집에 평생 살면서 평생 동안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이며, 전세자금 특례보증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신용평가를 생략하고 은행 대출금 100%를 보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인가구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에 적극 협력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에 예상되는 문제를 발 빠르게 대응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의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고 저소득 주민들에게 안정된 주거가 제공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한국주택금융공사 순천지사에서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후원금 100만 원을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지정기탁했으며, 지난 3월에는 광양시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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