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뿌리산업전시회 성황리 폐막

수출상담 188건 4천615만 달러 수출계약·업무협약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지난 달 28일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형과 용접, 소성가공, 주조, 열처리, 표면처리 등 생산기반 6대 뿌리기업의 제품이 선보이고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은 독일과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미얀마, 이란 등 19개국 35개사 37명의 해외바이어·비즈니스센터장과 188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4천61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7개국 126개사 272부스 규모로 6대 뿌리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항공무기체계 국산화 사업을 추진중인 공군은 이번 전시회에서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부품 설명회를 열고 항공무기 부품견본 270여종과 기술도서, 부품 도해도 등 기술정보 전시, 비행체험을 할 수 있는 항공기 모의조종장치를 설치 등으로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광주·전남3D프린팅협회 공동관은 3D프린터 제작 몰드를 이용한 천연비누, 석고방향제 제작 체험과 전신 스캐닝 체험 등 주조 금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3D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

주식회사 델리스는 ‘생활속의 뿌리기술’ 부스를 만들어 호두과자 자동생산기계를 전시 해 직간접적으로 ‘뿌리기술’의 주조와 금형 기술의 이해를 돕고 시식 이벤트를 진행 해 많은 참관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뿌리깊은 밤’ 행사는 전시회 참가업체와 바이어 등 관계자의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최신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각종 포럼과 세미나에서는 ‘뿌리산업 이행보증 안내’와 ‘금형가공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표면처리기술’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중 테크니컬 투어에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19개사 24명의 바이어가 참석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견학과 무각가 전통 다도체험 등에는 7개사 22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채용박람회에는 뿌리산업 및 에너지밸리 관련 기업 등 77개사가 참여해 참관객이 3천여 명에 달하는 성황을 이뤘다

손경종 시 자동차산업과장은 “뿌리기술의 발전없이 국가와 지역 제조업의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뿌리산업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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