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보험범죄 연구회 창립

전국최초 …보험 관련 전문가로 구성

광주지방경찰청이 전국 경찰청 최초로 보험 범죄 연구회를 창립했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보험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3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광주청 무등홀에서 보험수사 전문가 등 16명으로 결성된 전국최초로 보험범죄연구회를 창립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한방병원이 관련된 130억대 보험사기 사건이 발생하는 등 고의사고, 허위입원, 사무장 병원 등 보험금을 노린 조직적·지능적 보험사기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경찰은 보험범죄전담수사관, 금융감독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협회, 보험사기특별조사관(SIU) 등 보험범죄 관련 전문가들이 망라된 보험범죄연구회를 조직했다.

연구회는 광주지역 보험범죄현황과 개설기준 위반 요양기관, 신종 범죄수법 등에 대한 폭 넓은 논의를 진행하고 범죄수법을 분석하고 첩보수집을 통해 보험범죄 근절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보험범죄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광주경찰청 2부장(경무관 윤명성)은 “보험범죄의 해악과 적극적 대처의 중요성을 역설해 연구회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으며, 보험범죄척결에 열정을 가진 전문가들이 추가로 참여시켜 연구회의 외연 및 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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