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담양 관광지’ 누빈다

5월부터 담양군이 관내 관광지를 순환하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운행함에 따라 군민과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담양군에 따르면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3대를 도입, 대나무축제 기간 중 셔틀버스로 시범 운영하고 이후 군 주요 관광지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대나무박물관 등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버스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생태도시’와 ‘문화관광 명소’로서의 담양군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버스 외관 디자인으로 접목해 담양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후 식영정, 송광정, 면앙정 등 가사문화유적 문화관광 명소까지 권역을 확대해 방문객들의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나갈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버스를 새로이 운영함으로써 읍내 주차난 해소와 대기가스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저상 전기버스는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미세 먼지와 매연 등의 대기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고 운행으로 인한 소음이나 진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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