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특성화 명문大로 육성

여수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 개최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는 개교 100주년을 맞은 여수캠퍼스를 세계에 자부할 수 있는 특성화된 명문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1일 천명했다.

전남대는 이날 오전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병석 총장을 비롯해 보직자와 교직원·학생·동문, 주철현 여수시장, 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 지역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1917년 한국 최초의 수산학교인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로 첫발을 내디딘 후 한 세기 동안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며 수산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국립 여수대학교 시절이던 지난 2006년 전남대학교와 통합을 이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 총장은 기념사에서 “이제 우리의 시선은 미래로 향해야 한다”면서 “‘재도약 10년·영광의 100년’을 이루고, 여수캠퍼스를 세계에 자부할 수 있는 특성화된 명문대학으로 우뚝 서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정 총장은 특히 “통합 10년을 맞은 여수캠퍼스가 발전 방향을 명확히 정립해 과감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조류를 앞장서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최근 발간한 ‘여수캠퍼스 100년사’를 공개한데 이어 여수캠퍼스 대학본부 앞에 ‘개교 100주년 기념비’를 제막했다.

이어 정인채 총동창회장과 박인규 여수동창회장을 비롯한 6명에게 감사패를, 김충석 전 여수시장을 비롯한 10명에게 자랑스러운 동문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여수캠퍼스 재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 우수자 등 10명을 선발해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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