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탈당의원 누구? 황영철 김성태 의원 등 14명 심야회동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의원 14명 심야회동

유승민 후보 완주 재천명

2일 오후 8시 선관위 3차, 대선 마지막 TV 토론회 

탈당이냐? 단일화냐? 바른정당이 흔들리고 있다.

바른정당 의원 14명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심야 회동에 이어 탈당등 향후 행보를 논의중인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59) 후보는 제19대 대선 후보로 독자 완주를 재천명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비 유승민계 의원들과 회동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권성동, 김재경, 홍일표, 여상규, 김성태, 홍문표, 장제원, 황영철, 김학용, 정운천, 박순자, 이군현, 이진복, 박성중 등 14명이 홍 후보 지지 선언, 집단 탈당 뒤 복당 여부 등 자유한국당과의 연대 방안을 논의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들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열고 향후 거취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바른정당 탈당 여부와 당에 잔류하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을 할지에 대해 최종 의견을 모아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바른정단 유승민 후보는 대선 완주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후보는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단일화 요구는 주호영 대표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측에 여러번 얘기를 했는데 그 쪽에서 거절을 여러번 했다"며 "저는 (양 측이 다 거절한 것으로) 그렇게 듣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19대 대선에 출마한 주요 대선 후보들이 2일 오후 8시 중앙선관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후보 3차 초청 토론회'에서 격돌한다.

이번 토론회는 19대 대선 마지막 토론회로 막판 굳히기 또는 역전을 노리는 후보들의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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