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위해 구례군의회가 나섰다

유전자변형식품 완전표시제 실시 건의안 채택

전남 구례군의회가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례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의원 일동 명의로‘유전자변형식품(이하‘GMO’) 완전표시제 실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GMO 완전표시제’는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GMO를 원재료로 해 제조 가공한 식품 등에 GMO임을 표시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현 정부의 GMO 표시제는 잔류단백질 검출여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식용유와 간장, 당류 등과 같은 가공식품들은 GMO 표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GMO임에도 표시하지 않은 식품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례군의회 의원 일동은 헌법에서 보장된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GMO 완전표시제’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국회와 정부기관 등에 적극 건의했다.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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