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주민 320명,

5일 ‘2017 완도해조류박람회’ 참가

광주고려인마을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남 완도군 진행하고 있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참가한다.

완도군은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고려인마을 주민 320명에게 완도해변공원 및 장보고 유적지 일원에 설치된 미래자원관, 바다신비관, 건강인류관 등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완도 특산품인 김을 시식하고 다양한 해조류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 보는 시간도 부여할 계획이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초 해상전시관을 통해 해조류에 대한 이해와 학습, 바다의 신비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완도군은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이 조상의 땅을 바로 알고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고려인마을 주민 초청행사를 갖게 됐다..

이에 광주 고려인마을 주민들은 해조류 박람회 참여를 통해 전남 지역 해양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대한민국 선진 해조류산업과 남도의 아름다운 문화를 중앙아시아는 물론 러시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우즈벡에는 바다가 없는데, 한국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 고려인동포들의 마음에 큰 기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마을 주민을 초청해 주신 완도군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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