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장학재단에 1천만원 기부
전남 신안군 압해읍 정경영(86) 여사는 8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모은 1천만원을 신안군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정 여사는 “2남 2녀의 자녀를 두고 힘든 형편에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 걱정에 좌절하던 시절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자녀들이 받은 장학금을 빚이라 생각하고 어느 때 꼭 갚으리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며 장성한 자녀와 함께 신안군장학재단을 방문했다.
고길호 이사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부”라며 “정 여사의 뜻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