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행복둥지사업’ 저소득층 도움

4가구 대상 5천200만원 투자

전남 광양시는 최근 5천 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4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행복둥지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제도권 밖에 있어 실질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복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둥지사업’은 전라남도와 광양시,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등 민·관이 참여해 단순한 도배, 장판 교체에서 벗어나 주택 구조, 전기, 가스 등 주거안전시설과 단열, 누수, 부엌, 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 개선에 중점을 둔 실질적인 주거복지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계층 뿐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독립유공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사업비 기준(차상위계층 1천만원, 국가독립유공자 1천500만원) 최대 1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말 주택 개·보수가 시급한 대상자 4명을 추천 했으며, 5월중 전남도,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와 합동으로 현지 실사를 실시한다.

조영진 건축행정팀장은 “이번사업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 주거만족과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행복둥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천 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5가구의 주택을 대상으로 개·보수를 완료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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