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실력 쌓으니 글로벌리더 꿈 성큼”

동강대 학생들‘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참여

동강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외국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어학 실력 뿐 아니라 해외 연수의 치열한 경쟁까지 뚫으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강대 국제교류원(원장 김윤식)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7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에 유아교육과 이도희 씨와 보건행정학부 고애영(3년)·정은미(2년) 씨 등 3명이 파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도희 씨는 영국 Burton and South Derbyshire College(버튼 앤 사우스 더비셔 칼리지)에서, 고애영·정은미 씨는 중국 상해 대외경무대학에서 16주간 언어 및 전공 관련 공부를 하게 된다.

이들은 동강대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으로 지난해 여름방학 진행한 외국어 사관학교에 참여해 해외 연수 기회까지 잡게 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은 전국 137개 전문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국, 중국 뿐 아니라 캐나다, 미국, 독일, 말레이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어학연수(8주)와 현장실습(8주)의 기회를 전액 지원한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지원 자격도 까다롭다. 토익 550점 이상, 학과성적도 우수해야 가능하며 각 학교에서 서류 시험과 면접을 거쳐 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현장학습계획서 및 면접 평가 등을 통과하면 최종 선발된다. 해외 파견 전에는 40시간 이상의 사전 교육과 멘토링 교육을 받는다.

동강대는 지난 2015년 간호학과 학생 4명이 5~8월 캐나다 센테니얼 칼리지에서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했고 이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윤식 국제교류원장은 “학생들이 교내 외국어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 향상 뿐 아니라 꿈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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