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광주 광산구 어룡동 제7투표소 선운초등학교 1층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대통령을 뽑는 '모의투표'를 진행한다.

광주YMCA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 동구 황금동 청소년삶디자인센터(구 학생회관) 정문 앞에서 만 19세 미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나만 안 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이름의 모의투표를 진행한다.

여수와 순천에서도 각각 순천YMCA 회관, 거북선공원 야외무대 앞에서 오프라인 투표에 들어간다.

청소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청소년증, 학생증, 도서대출증을 지참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앞서 한국YMCA전국연맹 웹사이트에 선거인단으로 등록한 청소년들은 실제 대선 일정과 똑같이 4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 결과를 취합해 오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YMCA 관계자는 "10일 모의투표 결과 발표 후 실제 대선과 결과가 같으면 대통령에게 '청소년이 뽑은 대통령' 당선증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결과가 다를 경우 당선자 발표만 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희망인 '만 18세 참정권'이 꼭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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