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임원단, 어버이날 맞아 ‘나눔의 집’ 배식봉사

올해 4월까지 무료급식 이용자 총 74만명 달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임원단이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김학동 제철소장을 비롯한 광양제철소 임원 8명은 어버이날을 맞아 2곳의 ‘나눔의 집’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주방과 홀 배식을 돕고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나눔의 집’은 광양제철소가 인근지역 65세 이상 노인들과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 등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기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자 13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무료 급식소다.

광영동과 태인동에 설치된 나눔의 집 하루 이용인원은 각 개소별 평균 100여 명, 개소 이후 올해 4월까지 무료 급식 이용자는 총 74만 명에 달한다.

이날 위생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직접 배식봉사에 나선 김학동 제철소장은 “부모님과 같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시며 미소를 볼 수 있어 기쁘다” 며 “오늘 하루 더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나눔의 집’ 이용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이며 직원 부인 및 지역민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40여 명이 무료 배식과 청소를 돕고 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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