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고흥군수

무주공산…불꽃 튀는 접전 예상

송귀근·송형곤·정순열 등 유력 인물 ‘입질’
 

송귀근
송형곤 전남도의원
정순열 고흥군의원

전남 고흥군수 선거는 박병종 군수의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군수 자리를 놓고 어느 때 보다 더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후보군은 송귀근 전 광주시 부시장, 송형곤·박금래 전남도의원, 정순열 고흥군의원, 김학영 전 진도경찰서장, 공영민 호남향우회 상임부회장, 진종근 전 군수 등 자천타천으로 10여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고흥군수 선거전도 지역정서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공천이 당선의 지름길로 공천 결과에 따라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의 차기 총선 등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인사를 간택할 지도 관심거리다.

송귀근 전 광주시 부시장은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에서의 쌓아온 풍부한 행정경험 능력 앞세워 지역 민심을 다지고 있다.

송형곤·박금래 도의원은 의정활동 경험과 지역구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단체장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순열 군의원은 고흥의 최대 현안인 목포~광양 고속도로 고흥 나들목 설치문제를 해결하는 공을 내세워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주변에서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김학영 전 서장도 폭 넓은 인맥을 중심으로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공영민 부회장은 다양한 행정경험을 강점으로 부각시키면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진종근 전 군수도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재도전 여부가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은 관망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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