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영광군수

김준성 現군수 재선 도선 확실

정기호·이동권 도전장 ‘3파전’
 

김준성 영광군수
정기호
이동권

전남 영광군수 선거는 재선 도전이 확실한 김준성 현 군수와 정기호 전 군수, 이동권 전남도의원과의 ‘3파전’이 예상된다.

김 군수와 정 전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적이 있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들의 ‘리턴매치’가 주목되며, 김 군수의 재선 성공 여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동권 도의원도 내년 선거에서 군수 출마를 염두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차기 영광군수 선거는 현재까지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군이 적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재선을 노리고 있는 김 군수는 민선 6기 투자유치와 관광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필요하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3년여동안 군정 수행과정에서 원리원칙에 맞춰 인사를 처리, 군청 공무원에 높은 신임을 받고 있다.

정 전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군수에게 패배한 뒤 ‘와신상담’ 하고 있다. 그는 폭 넓은 인맥을 중심으로 서서히 분위기를 띄우고 있고, 탄탄한 지지층을 중심으로 표밭을 일구고 있다.

3선인 이 도의원도 라이온스 클럽 등 사회단체 기반을 토대로 자신의 지역구를 관리하며 여러가지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그는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지역구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단체장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두 지역에서 지지층이 극명하게 나눠져 있어 다자 대결 못지 않는 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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