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화순군수

4년 만에 리턴매치 성사되나

구충곤 ·임호경 ·구복규 ‘3파전’ 격돌
 

구충곤 화순군수
임호경 전 화순군수
구복규 전 전남도의원

전남 화순군수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 구충곤 현 화순군수와 국민의당 임호경 전 화순군수, 무소속 구복규 전 전남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결을 벌였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4년 만의 ‘리턴매치’다.

당시 구충곤 후보는 유일한 정당후보로 나서 무소속 후보들과의 다자간 구도에서 승리했다.

구 군수는 전남도립대 총장과 전남도의원을 역임, 의장과 행정경험이 최대 강점이다. 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정치권에 화려한 인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그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살려 유연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화순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한 단계 올려 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 군수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임호경 전 군수와 구복규 전 도의원으로 꼽힌다.

임 전 군수는 화순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풍부한 선거 경험과 탄탄한 조직을 갖추고 있어 구 군수에 맞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구 전 도의원도 조직력에서 그 누구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전남도의원과 화순읍장 등을 지내며 지역 현안을 꿰고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지역민심을 파고 들고 있다.

이밖에 배동기 전 화순 부군수,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인 임갑수씨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지난 2014년 치열한 선거경쟁을 벌인 이들이 차기 화순군수 후보로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또 한차례 격돌이 예상된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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