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광양시장

지역정가 ‘핫 플레이스’ 뜨거운 관심

정현복·김재무·남기호 3파전 예상

 

정현복 광양시장
김재무 광양·곡성·구례지역위원장
남기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전남 광양시는 지역정가 ‘핫 플레이스(Hot-Place)’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무소속 정현복 현 시장을 비롯해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장, 남기호 국민의당 전남도당 사무처장간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정 시장은 민선 6기 들어 빛의 도시 광양을 천혜의 자연자원인 백운산과 섬진강을 기반으로 문화ㆍ예술ㆍ관광도시로의 도약기틀을 마련하고,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광양 해피데이(Happy Day)’를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공감토크’, ‘동네 한바퀴’ 등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현장에서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하려는 행정을 펴고 있다.

김재무 지역위원장은 그동안 ‘와신상담’하며 밑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제 발전과 문화예술 부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포스코, 광양항을 통한 경공업 중심 단지 조성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민심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의원과 전남도의원을 거친 남기호 사무처장도 하마평에 오른다.

남 사무처장은 국민의당 입당 후 ‘백의종군’의 자세로 상황을 관망하고 있지만, 출사표를 던질 경우 충실한 의정활동과 현장정치를 중시한 경험을 앞세워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정문 전 광양시의장, 김재휴 전 전남 보성부군수, 송재천 광양시의회 의장 등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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