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나주시장

現 시장 재선 도전에 후보군 난립 예상

혁신도시 발전 비전 선거전 최대 이슈
 

강인규 나주시장
김대동
김옥기 전남도의원

전남 나주시장 선거는 강인규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4∼5명의 후보들이 내년 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나주지역은 원도심과 혁신도시가 공존하는 만큼, 내년 선거에 어떤 지역발전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느냐에 표심의 향배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후보군은 강인규 현 시장과 김대동 전 시장을 비롯해 홍석태 전 전남도건설국장, 이상계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김옥기 전남도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먼저 강인규 시장은 3년여의 재임기간동안 흐트러진 행정조직을 추스리는 정치력을 발휘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나주가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더욱이 지역의 가장 큰 현안 가운데 하나인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10만 인구회복을 통한 자족도시 완성 노력과 함께 빛가람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원도심과의 균형발전,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동 전 시장도 하마평에 오른다. 전통 민주당 출신인데다 도의원과 시장선거에서 각각 한 번씩 성공했던 인물로 아직까지 일정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 전 시장은 나주발전의 핵심인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경륜과 능력을 겸비한 경쟁력 있고 검증된 인물이 시장이 돼야 한다’는 점을 내세우며 표밭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홍 전 국장은 36년의 공직생활에서 쌓아온 중앙과 전남도의 인맥과 함께 강한 추진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최근 지지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계 조합장은 농협이란 막강한 지지기반과 함께 원예농협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영마인드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거론된다.

이와 함께 전남도의회 김옥기 의원도 지방의회 활동 경험을 토대로 지역발전의 리모델링을 힘차게 진행시킬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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