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앙 사거리 일원에서 순천의 맛과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2017 푸드·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순천시 제공

순천 ‘맛에 味치고, 멋에 美치다’

푸드·아트페스티벌 26일부터 28일까지

중앙사거리 일원서 7개 분야 33개 프로그램

전남 순천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앙 사거리 일원에서 순천의 맛과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2017 푸드·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순천의 대표 음식인 닭구이와 국밥존을 신설하고 국내외 거리예술 공연팀을 초청해 다양한 프린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순천의 맛에 味치다

2017 푸드·아트페스티벌에서는 순천의 맛 대표음식과 새로 개발한 주전부리 음식이 선보인다.

중앙로 푸드로드에서는 전문가의 심사와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주전부리 음식을 푸드테이너 16개팀과 푸드포차 20개팀에서 판매한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매실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음식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특히 순천대표 음식인 닭구이는 지역의 전문 음식점에서 참여해 직접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체험형태로 운영하고 옥천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캠핑하듯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음식경연대회는 오는 28일 ‘순천 닭구이 세상을 날다’를 주제로 24팀이 참가해 개최할 예정이다.

▲순천의 멋에 美치다

2017 푸드·아트페스티벌 아트로드에서는 지역 예술가가 만든 공예품을 아트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2종의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아트퍼포먼스, 창작예술촌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정원마켓에서는 미니정원과 소품 등을 판매하고 한옥 글방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작가와 음식노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채소이야기를 주제로 한 푸드 인형극을 1일 2회 개최할 예정이다.

▲푸드·아트 페스티벌로 원도심 들썩들썩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은 순천의 멋과 맛을 알림과 동시에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기간동안 130개 부스와 인근 상가 32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축제상품권을 운영한다.

축제상품권 운영은 청년정책협의체간 협약을 체결해 청년정책협의체에서 전담 운영하고 있다.

상품권은 사전판매와 현장판매로 이뤄지며 사전판매는 24일까지로 이 기간동안 구매한 고객에는 1만원당 10%를 추가로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사전에 구매한 상품권을 원도심 상가에서 행사전부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판매는 행사장내 안내소 6개소와 무인발급기 11개소에서 실시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2017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 개막식은 별도 의전 행사를 없애고 모든 방문객이 객석없이 서서 관람하는 스탠드형으로 진행한다.

플래시몹과 개막 퍼포먼스, 난타공연, 축하공연은 가수 알리가 출연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 2017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은 순천의 자원인 음식, 예술, 정원을 활용한 축제로 도심 재생과 연계한 지역개발 및 관광객 도심 유입을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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