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선수단, 전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쾌거

4만2172점 획득…역대 대회 최고점수

전남 여수시가 제25회 전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선수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해남군에서 20개 종목으로 개최된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점수보다 1만4462점이 높은 역대 최고점수 4만2천172점을 획득해 2위 목포시와 3위 순천시를 따돌렸다.

19개 종목에 참가한 260명의 선수단은 역도와 육상, 볼링, 당구, 탁구, 보치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와 활발한 장애인체육활동을 바탕으로 다져온 저력을 보여줬다.

시는 지난달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2연패에 이어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까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남 제일의 체육도시로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시는 지난 12일 오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인수받고 다음해 여수에서 개최될 제26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혼신을 다해 종합우승을 거둔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해 여수에서 개최될 제26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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