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도 수급 생산안정 품목에 포함

전남농협, 사업비 17억3천600만원 조성

농협 전남본부는 최근 전남도와 함께 도내 마늘 생산안정제 주산지협의체를 개최했다./농협 전남본부 제공
농정당국이 올해 마늘도 수급안정 생산안정제 품목으로 포함시켰다.

14일 농협 전남본부(본부장 이흥묵)에 따르면 전남농협은 최근 전남도와 함께 도내 마늘 생산안정제 주산지협의체를 개최하고 올 사업계획을 정했다.

마늘 생산안정제는 농협과 계약재배를 약정한 농가에 대해 평년 가격의 80% 수준인 기준가격과 시장가격의 차액을 보전하는 제도다. 앞서 전남농협은 지난 2년간 배추와 양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했고 올해는 마늘 품목까지 확대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 지자체, 농협, 계약농업인은 공동으로 수급안정사업비 17억3천600만원을 조성해 가격차 보전 및 출하조절을 통해 시장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목표다.

이흥묵 본부장은 “생산안정제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마늘 수급안정은 물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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