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커피 산업 발전 용역 최종보고회

브랜드화·수익성 등 다양한 의견 제시

전남 고흥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고흥커피 산업발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6일 중간 보고회에 이은 이번 보고회는 주순선 고흥 부군수 주재로 관련 실과소장 및 담당, 학습동아리 팀원, 재배농가, 용역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이번 용역은 고흥커피의 안정적인 수요와 수입 커피와의 경쟁력 확보, 6차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농가조직화 방안 등 장기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다.

최종보고회의 주요내용은 커피 생산재배 농가의 단일화와 고흥커피 상표등록을 통한 브랜드화, 고흥커피 축제개최, 재배확대를 위한 생산비용·수익성·재배매뉴얼 개발보급, 수매시스템 체계화 등으로 고흥커피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순선 고흥군 부군수는 “용역 최종 결과물은 고흥커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흥 커피 산업의 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생산조직 단일화를 지적하는 등 생산농가 여러분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 커피산업은 작년 말 기준 15농가 2.4ha로 13만 2천710주의 커피나무에서 생두 1천405kg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특예산 3억5천300만원을 확보해 체험시설 및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해 6차산업화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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