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환경교육재단(FEE) 업무협약체결

우리나라 포함 전 세계 47개국 가입

명사십리 BLUE FLAG 국제인증 추진

전남 완도군은 최근 군수실에서 환경교육재단(FEE) 국제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관광지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교육재단FEE(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는 환경적인 교육프로그램들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국제기구로 본부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다.

환경교육재단FEE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47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친환경 관광지를 5개 분야로 나눠 국제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인증 5개 분야는 BLUE FLAG(해수욕장, 마리나), GREEN KEY(호텔, 캠핑장, 게스트하우스, 관광지), ECO SCHOOLS(환경, 교육), LEAF(숲), YRE(청소년 환경리포터)다.

완도군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블루플래그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수욕장뿐 아니라 모든 관광지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기로 했으며, FEE 국제본부 Lesley Jones 회장은 BLUE FLAG 및 GREEN KEY 등 국제인증에 있어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E의 국제인증 심사는 지구를 중심으로 북반구는 매년 2월에 남반구는 9월에 열리며, 현재까지 FEE의 5개분야중 국내에는 인증을 받은 곳이 한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은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BLUE FLAG 인증 준비를 올해 하반기부터 준비해 2018년 상반기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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