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안전·미관개선’ 두 마리 토끼 잡다

현재 11개소 조성 6월말까지 삼산·여순로 등 완료 예정

정원산업의 메카 순천시는 도로변 중앙의 철재형 가드레일을 철거하고 수목터널형 녹색중앙분리대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시의 미관 향상은 물론 보행자의 무단행단과 불법유턴 방지 등 도로의 기능적인 개선을 이루고 있다.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홍가시나무가 아름다운 남승룡로를 비롯해 11개소의 녹색중앙분리대가 조성돼 있다.

올해도 정원의 도시에 맞는 맞춤형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삼산로(망북~삼성아파트), 체육관사거리~신대간, 여순로(체육관사거리~대안)에 녹색중앙분리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백강로, 순광로 등의 녹색중앙분리대 조성사업을 순천경찰서와 국토관리사무소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황금사철, 꽃댕강, 홍가시 등을 활용한 녹색중앙분리대 외에도 놀이터 문화의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킨 기적의놀이터, 사랑의거리, 보차도경계녹화, 가로변녹화 등 공원녹지분야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천식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녹색중앙분리대 조성과 가로변 녹화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아시아생태문화중심도시에 맞는 정원의 도시를 완성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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