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17년 군민의 상’수상자 선정

교육·문화·체육부문 유귀석씨

산업경제 부문 이인갑씨

전남 완도군은 최근 ‘2017년 군민의 상’ 수상자로 교육 및 문화체육부문에 금일읍 유귀석씨, 산업경제 부문에 고금면 이인갑씨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군민의 상은 지난 2월 1일부터 3개월간 읍면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았다.

교육·문화체육부문 본상에 선정된 유귀석씨는 초대 완도군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1982년부터 금일유성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36년 동안 장학생 422명을 대상으로 약 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1993년 재단법인 장보고장학회 공동설립위원장을 역임하며 50억 장학금 모금운동에 헌신적으로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1천5백만 원을 장보고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이웃돕기 성금기탁, 완도군행복복지재단 기금 기탁, 금일 소망의 집 위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년간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경제부문 본상에 선정된 이인갑씨는 전국완도군향우회 총연합회장과 재광완도군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슬로시티 청산도 꽃 나무심기 운동’을 선포하고 ‘회원 1구좌 1만원 개설 운동’을 전개하여 청산도에 ‘향우동산’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또 광주월드컵경기장내 롯데마트 광장에서 완도광어소비촉진을 위한 ‘완도농수산물 큰잔치’ 행사를 개최하고 고향쌀 2천가마를 구매하는 등 완도 농수산물 우수성 및 농어민 소득증대 운동에 앞장섰다.

출향민 애향운동 하나되기 화합한마당 개최, 장학회 사업 및 고향발전 기금조성, 완도군 어린이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의 상은 완도군민의 이름으로 주는 상으로 그 어떠한 상보다도 가장 권위 있고 값진 상이다”며 “이번에 선정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31일 ‘제46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번 선정자를 초청해 시상할 예정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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