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무안 알리기 서포터즈’ 운영

초당대 중국인 유학생 22명 관광홍보단 구성

전남 무안군은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중국 현지에 무안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기 위한 ‘무안 알리기 서포터즈’발대식을 가졌다.

초당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22명으로 구성된 ‘무안 알리기 서포터즈’는 앞으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 등 각종 SNS매체를 통해 무안연꽃축제, 무안황토갯벌축제 등 지역축제와 관광지, 맛집, 특산품 등을 중국 현지에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무안군은 최근 한·중 정세 악화로 인해 중국인 관광추세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홍보단을 구성해 전락적인 대응을 해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들 홍보단이 무안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월 1회 테마별 무안바로알기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투어 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중국인 대상 관광코스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홍보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홍보에 대한 실비지원은 물론 군내 유료관광지 무료관람 혜택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 알리기 서포터즈가 무안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무안의 매력을 중국에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대상 대학을 늘려 폭넓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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